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순천에서 추도식을 가졌습니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전후로 우리 공동체는 추도식을 이어갔다.

올해 4월 16일은 주일이었는데, 이번에는 하늘빛교회와 예수성심교회와 함께 뜻깊은 추모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우리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추모하기 위해 종을 아홉 번 쳤다.


첫 기억 순서는 304명의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는 순서였다.

단원고 2학년 1반부터 10반은 선원, 교사, 민간인 피해자로 나뉘었다. 각 교회의 대표자들은 각 교회의 이름을 낭독하고 잊지 않고 책임을 다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다짐했습니다.


기억의 두 번째 순서는 한 달 동안 함께한 공동체 멤버들이 준비한 세월호 참사 추모곡 ‘그대’를 합창하는 순서였다.


동영상도 있습니다.

https://youtu.be/YVn_Fx9kcW0

하늘빛교회 김성근 목사는 ‘동반자 되신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 후에는 박혜성 목사님이 준비하신 김밥을 나누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성탄절에 합동예배를 드렸는데, 두 번째로 모였기에 전보다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나눴습니다.

내년이면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된다.

그럴 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순천의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란 리본 꽃꽂이 (문혜성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