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전후로 우리 공동체는 추도식을 이어갔다.
올해 4월 16일은 주일이었는데, 이번에는 하늘빛교회와 예수성심교회와 함께 뜻깊은 추모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우리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추모하기 위해 종을 아홉 번 쳤다.

첫 기억 순서는 304명의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는 순서였다.
단원고 2학년 1반부터 10반은 선원, 교사, 민간인 피해자로 나뉘었다. 각 교회의 대표자들은 각 교회의 이름을 낭독하고 잊지 않고 책임을 다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다짐했습니다.

기억의 두 번째 순서는 한 달 동안 함께한 공동체 멤버들이 준비한 세월호 참사 추모곡 ‘그대’를 합창하는 순서였다.

동영상도 있습니다.
하늘빛교회 김성근 목사는 ‘동반자 되신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 후에는 박혜성 목사님이 준비하신 김밥을 나누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해 성탄절에 합동예배를 드렸는데, 두 번째로 모였기에 전보다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나눴습니다.
내년이면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된다.
그럴 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순천의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